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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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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 형편, 트럼프정부 보호주의 정책 때보다 ‘힘들다’

    2022, 2023년 연속해서 농가경영은 채산성 악화, 즉‘쓰는 돈’에 비해‘버는 돈’의 가격변동이 부담스럽게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75개 품목의 농산물·축산물 판매가격에, 농가의 생활과 농삿일에 필요한 투입재 가격 상승폭을 비교한 농가교역조건지수가 2년 연속 89.6과 90.2 등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는 2020년을 100이라고 기준삼아 비교한 수치로, 농가교역조건지수가 100 이하가 되면 떨어지는 만큼 농가경영 채산성이 먹구름이란 의미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26일 농가들이 농삿일을 경제적으로 어떻게 꾸려 나아가고 있는지 실태를 가름해보는 ‘2023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인 지난해 농가교역조건지수는 90.2로, 농가 경영여건이 퇴보했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92.0, 2018년 92.7, 2019년 93.2 등 미국의 트럼프정부 보호주의 정책으로 에너지·농자재값이 뛰던 당시보다 더욱 낮아졌다. 농민들의 경제생활이 더욱 퍽퍽해졌다는 객관적 수치이다.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8.7이고,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4로 나왔다. 2020년에 비해 농산물 판매에서 벌어들인 수취값은 8.7% 정도 증가했고, 이에 반해 재료비나 경비 등 씀씀이는 20.4% 더 커졌다는 뜻이다.


    특히 농가들의 구입가격지수를 부분별로 보면, 농사용 재료비 가격지수가 141.4에 이른다. 3년전에 비해 41%이상 올랐다는 뜻이다. 비료비 194.7, 농약비 122.7, 사료비 138.4, 영농자재비 145.6 등이다. 이외 경비로 들어가는 영농광열비 173.7, 판매자재비 126.1 등이 확인됐다. 노무비 또한 132.1을 기록했다.


    반면 농가 수익 실정을 알 수 있는 농가판매가격지수를 세분하면 곡물은 95.4로, 이중 쌀 89.9, 보리 89.8 등이 3년전보다 더 낮아져 눈에 띤다. 청과물 120.2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축산물은 101.8로 3년전과 비슷한 가격대를 보였다. 특히 소·돼지·닭 등의 주요 가축류가 90.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