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딸기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적정 온도에 보관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처리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딸기의 적정 보관온도는 5℃다. 딸기를 수확한 후 3~5시간에 걸쳐 서서히 온도를 5℃까지 낮춰 보관하는 방법으로, 20℃정도의 상온에서 보관했을 때보다 상품성 유지기간이 최대 1.5~3배까지 늘어난다.
특히 딸기 품종에 따라‘금실’은 12일, ‘산타’ ‘숙향’ ‘아리향’은 10일, ‘설향’ 은 9일, ‘킹스베리’ 는 6일 가량 늘어나는 것이 확인됐다.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물러짐이 억제돼 딸기가 단단해진다. 하우스내 공기 중에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30% 농도를 유지하도록 3시간 정도 처리하면 단단함이 최고 1.4~2배까지 증가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