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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영농 기술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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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고기자조금 정상화 ‘잰걸음’

    수년째 답보 상태에 놓였던 닭고기자조금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와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모임을 갖고 닭고기자조금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오는 17일 대전시 선샤인호텔에서 양측간 일체의 소송을 취하하고 빠른 시일내 닭고기자조금 거출을 재개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리위원회는 하림, 마니커, 동우, 참프레 등 계열화업체를 상대로 미납된 자조금 거출 납부 소송을 제기 중이고 사육농가협의회는 닭고기자조금 폐지 소송으로 맞서 왔다. 


    뿐만 아니라 닭고기자조금이 맥을 추지 못하고 개점휴업 상태인 것을 두고 양측간‘니탓’만 반복하는 통에 닭고기산업의 백년대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가 높았던 닭고기자조금은 수년째 깊은 수렁에 빠졌다. 


    그나마 지난 2020년 8월 조건택 위원장이 당선되면서 계열업체, 사육농가협의회 등과 대화 물꼬가 트기 시작해 최근까지 활발하게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문제는 닭고기자조금 폐지 서명 기조를 유지하던 농가협의회가 닭고기자조금에 참여할 명분이 필요했고 관리위원회도 미납된 자조금 납부 소송을 취하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양측간 입장만 앞세우다 보니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려야만 했다. 무엇보다 관리위원회와 농가협의회간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은 뼈아팠다. 


    그러다 최근 관리위원회와 농가협의회는 수년째 불황으로 고통 받는 닭고기산업을 위해 닭고기자조금이 하루속히 정상화돼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급진전을 이뤘다. 


    이광택 농가협의회장은 “사육농가들의 염원이 담긴 닭고기자조금이 정상화 길을 걸어 닭고기산업의 성장과 사육 농가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면서 “우선 농가 몫의 자조금이 빠른 시일내 거출이 시작될 수 있도록 농가협의회 차원에서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건택 위원장은“말도 많고 탈도 많던 닭고기자조금이 빠른 시일내 정상화돼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주관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수년째 답보 상태에 놓였던 닭고기자조금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