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풋귤’ 유통을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각 행정시, 읍면동, 소속 지역농·감협을 통해 사전농장 신청을 받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풋귤유통 사전농장 운영사업은 사전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과 과원관리 교육을 실시, 안심·안전 풋귤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풋귤 출하기간은 당초 8월 31일까지였지만, 2017년부터 당해연도 작황과 기상 등 여건을 감안해 유통기간을 도지사가 결정하도록 바뀌었고 올해 풋귤 출하기간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9월 15일까지로 정해졌다. 올해산 풋귤유통은 사전 지정된 농장에서 자율적으로 허용하되 안정적인 풋귤 유통을 위해 농·감협과 전문가공업체 등을 통해 계획적으로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가공 수매물량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을 통해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도는 사전농장으로 지정된 농가에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로 농가당 17만원씩 최대 2회까지 지원하고, 농·감협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농가와 농약 안전성 확보 후 개별 출하하는 농가에 대해 포장상자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