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 의 자세로, 우리 농기계 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조합원을 위해 올해 농업기계 산업과 관련해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확보에 전력해 농기계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필요한 농기계 구입자금, 생산지원자금, 연구개발자금 등을 최대한 확보하여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농업이 디지털·첨단화 되면서 농업기계 산업이 농업 후방산업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방향을 제안하고 정책·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우리 산업의 미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과정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되고 있다”면서“조합에 스마트 농업진흥팀을 구성하여 글로벌 농산업 트랜드와 정부의 스마트 농업 확산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들이 스마트농업 관련 정부사업에 참여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내 역할을 다하겠다. 제도적 근거 마련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덧붙였다.

 올해 10월 30일~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년 KIEMSTA(키엠스타)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꼼꼼히 보완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바이오 초청, 그리고 수출 촉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 기회 확대에 대해서는, 해외 유명 박람회 한국관 참가, 수출 대행, 맞춤형 수출 정보 제공, 바이어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 19 이후 공급체계 개편으로 수출 현장의 최대 현안인 물류와 원자재 수금의 애로사항과 문제 등에 대하여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제안하여 수출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겠다” 며 “특히 수출국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추진해 북미 시장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수출 다변화를 도모하겠다. 신뢰받은 조합이 되기 위해서 조직 전반에 걸치 다양한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