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100년 ‘감귤박람회’ 성황리 폐막 |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관한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12일까지 5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원희룡 도지사는 개막식에서 “감귤은 지난 50년간 제주 역사를 지탱해 온 힘”이라며 “오늘의 제주감귤이 있기까지는 감귤농가 뿐만 아니라 제주의 많은 기업과 학계, 도민들의 애정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이제 미래 감귤산업 50년을 대비해야 한다”며 “농가 고령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 자동화, 감귤 품종 개발 등 생산체계를 젊게 육성하는 혁신의 노력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전시관을 비롯한 농기자재 전시관에서는 감귤 가공품 9개 업체 60여종, 감귤 이용 향장품 5개 업체 40여종, 농기계 28개 업체 400여종, 농자재 43업체 700여종 등이 전시되었으며 스마트팜 농업자재, 드론방제기, 무선 컨트롤 농기계 등 새롭게 개발된 농기계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한편 농업 박람회 기간동안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호주 THE DISCOUNT MART PTY. LTD와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 간 감귤주 생산·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는 등 국내·외 2건의 MOU가 체결돼 감귤 산업의 정보교환, 판로 확대와 함께 감귤 관련 상품의 수출 길을 늘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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